안녕하세요. 파워주부입니다. 😎
오늘은 중국의 파워기업 텐센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새는 중국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가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중국에는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은 기업들이 미국자본과 손을 잡고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7%정도 되는 것을 감안 할 때, 또한 현재로부터의 미래에는 중국이 엄청난 대국으로 성장을 할 것으로 다수가 예상하는 가운데 우리는 이 열차에 잘 올라타야 할 것입니다.腾讯(騰訊)
텐센트 Tencent
정식 : 腾讯控股有限公司
영어 : Tencent Holdings Limited
한글 : 텐센트지주유한책임회사
국가 :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일 : 1998년 11월 11일
본사 :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텐센트 빈하이 빌딩
창업자 : 마화텅(马化腾), 장즈둥(张志东), 쉬천예(许晨晔), 천이단(陈一丹), 쩡리칭(曾李青)
대표자 : 마화텅(회장 겸 CEO), 류츠핑(사장)
시가총액 : 약 641조 4670억원
텐센트 는 인터넷 회사이자 복합기업입니다.
10억명이 이용하는 중국의 카카오톡 격인 위챗을 만들었고 미국 게임회사 라이엇 게임즈와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의 모회사로도 유명하지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이며 최대 주주는 31.2% 의 지분을 소유중인 유럽 소비자 인터넷 기업인 남아공 네스퍼스의 자회사 Prosus 이다. 2021년 1월 시가총액 기준 6위입니다. 텐센트는 게임회사 인수로 배를 불린 뒤 복합적 사업을 하는 투자회사로 완벽하게 탈바꿈 했습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포털인 텅쉰망(www.qq.com), 메신저 서비스 QQ , 모바일 메신저 위챗이 있습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텐센트는 게임 퍼블리싱에서도 지분이 상당하여 중국의 압도적인 유저수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일부 게임계를 주무르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최고인기 게임인 리그오브 레전드를 제작한 라이엇 게임즈의 지분을 다량 매입하여 대주주가 되었고 사실상의 자회사로 두고 있지요. 2016년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으로 유명한 슈퍼셀 역시 소프트 뱅크로부터 인수하였습니다. 2012년에 언리얼 엔진의 제작사이자 포트나이트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지분 40%를 인수했어요.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하였지요.
또한 엔터사업과 웹드라마도 제작하고있는데요. 중국 선전에 대형 개발교육센터 건설을 신축합니다. 2018년 1월 25일 ,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투자하고 있는 영화 제작사이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CEO 로 있는 영화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지분을 5~10% 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9년 2월, 미국 뉴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1억 5000만 달러 지분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서비스 양상은 마치 네이버와 카카오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예요. 메신저, 사이버보안, 메일 , 광고, 쇼핑, 전자결제, 게임 엔터사업, 음원 서비스 등 등등.
한국에서는 게임 퍼블리싱이 주력 업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회사의 시작은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포털이었습니다. 이후 ICQ를 모방한 QQ라는 인터넷 메신저를 만들었는데, 초기에는 OICQ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하다가 IOQ측이 문제를 삼아서 QQ 로 바꾸었습니다. 이 QQ메신저는 중국 국민메신저 역할을 했지요. 당시 중국에는 MSN 메신저도 들어와 있었으나 단순한 메신저 기능에 머물렀기 때문에 QQ는 각종 아바타 서비스나 싸이월드와 비슷한 개인 페이지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개발하여 돈을 긁어모았고, 그 결과 모든 중국인이 거의 전화처럼 하나씩 QQ아이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QQ아이디와 연동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여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었지요. 그리하여 검색엔진으로 성공한 바이두, 전자상거래로 성공한 알리바바 그룹과 함께 중국 IT 업계 삼대장이 되었습니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개발하여 중국의 카카오톡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위챗페이는 알리페이, 고페이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간편결제 서비스 입니다. 여러모로 네이버와 성장과정이 비슷한데요. 중국의 거대시장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규모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많이 쓰이는 게임 메신저인 디스코드도 텐센트가 상당한 금액을 투자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중국의 젊은이들에게는 꿈의 직장으로 인식되는 기업입니다. 거의 구글입사와 동급으로 생각되어지고 텐센트 입사에 합격하면 굉장히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지요.
사업내용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하고 있어요. 중국판 네이트온인 QQ메신저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이 대표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자체 마이크로 블로그도 소유하고 있어요. 자체 웨이보와 소소닷컴이라는 검색서비스도 제공하구요.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있었으나 서비스를 중단하였습니다.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 위챗(WeChat)도 주요 서비스중 하나입니다. QQ메선저와 동급으로 중국인들의 스마트폰에 무조건 설치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즉 사용자가 2015년 상반기 기준 일 3회 이상 로그인 되는 사용자 계정기준, WeChat 사용자는 5억 5천만명이며, QQ 메신저는 8억 3천만명. 중국에서 1, 2위를 점유하고 있는 두 메신저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이 모두 텐센트 산하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중국인은 다 텐센트의 것을 쓴다 보면 됩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게임부문
매출액 기준 독보적인 세계 1위의 게임회사로 비결은 바로 QQ메신저 입니다. 중국판 카카오톡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웬만한 중국인들은 전부 QQ 메신저 아이디 하나를 가지고 있고, 텐센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온라인 게임은 따로 계정이 필요 없이 QQ 메신저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는데 당연히 중국인들은 인터넷을 할 때마다 QQ 메신저를 켜놓고 있을 것이고, 그 메신저에서 광고가 나타나자 "어? 해볼까?" 하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따로 계정을 만들 귀차니즘까지 필요 없으니 그야말로 잠재적 유저들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것. 게다가 QQ 메신저의 VIP 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으면 게임에 따라서 적용되고, QQ 메신저의 캐시를 그대로 게임에 가져다 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이 QQ 메신저를 통해 유입되는 잠재 유저층이 바로 중국인 15억명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동접자 수가 적으면 오히려 이상한 거겠죠.
2019년에 자사 게임 플랫폼인 'WeGameX'를 개발하고 있어 몇몇 텐센트 유통 게임들이 해외 서버를 신설할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설레발로 끝날 수 있어요. 해외 유저들이 렉 때문에 고통받는걸 생각한다면..
2019년에 자회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LPL 운영을 위해 합작 법인인 텐징 스포츠를 출범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사업부이면서 워낙 규모가 규모인지라 전세계 게임 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요. 웬만한 규모의 게임 회사들하고는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지분도 일정부분 소유 중입니다.
2018년 현재 게임매출 연간 약 200억 달러로 세계 게임업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업체입니다.
2020년대에도 다른 게임 회사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펙 옵스: 더 라인을 개발한 Yager Development와 베요네타 시리즈, 니어 오토마타 등으로 유명한 플래티넘 게임즈에 투자를 한다거나 2021년 1월에는 미국과 한국의 게임 회사를 인수한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는 상황. 게이머들의 반응은 좋지 못한데, 해외던 국내던 텐센트가 어느 게임 회사를 투자했다, 혹은 인수했다는 소식이 나올때마다 그 회사는 이제 망했다 라며 극단적인 반응도 나올 정도입니다.
2021년 1월 Life is Strange 시리즈를 개발한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 돈노드 엔터테인먼트 지분 22.63%를 취득했습니다.
2021년 1월 23일, 마크 오브 더 닌자, Don't Starve 시리즈를 개발한 클레이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였습니다. 텐센트에게 창작의 자율성을 보장받았다고 했지만 팬들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요.
2021년 2월 10일 국내 게임회사 썸에이지의 자회사인 로얄크로우에 텐센트와 썸에이지가 주식 일부 양도 계약을 했고 규모는 177억 원으로 텐센트는 로얄 크로우의 최대 주주가 되었고 로얄 크로우 게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은 썸에이지가 갖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ARMA 시리즈를 개발한 보헤미아 인터랙티브에 소수 지분을 인수한다고 한다. 정확한 투자 조건은 비공개로 이루어졌으며 텐센트와는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어요.
2021년 2월 22일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를 개발중인 울티제로 게임즈의 10%의 소수 지분을 인수합니다.
2021년 4월 21일 소녀전선으로 유명한 SUNBORN Network Technology의 20%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고.
7월. 영국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수모 그룹을 9억 1,900만파운드(약 1조 4,46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유통게임목록
던전앤 파이터 - 한국에서도 성공한 게임이지만 중국에서의 인기가 굉장합니다. 2018년 통계를 보면, 1위가 리그오브레전드, 2위가 던전 앤 파이터 그리고 3위가 크로스파이어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 QQ계정이 있고 중국어를 뚫을 수 잇다면 중국 서버의 롤을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메이플 스토리 2 - 우리나라에선 비교적 적은 접속자 수를 갖고 있지만, 중국내에서는 던파처럼 아주 유명해요.
블레이드 앤 소울 - 중국에내에서 오픈베타 시작 당시 사람이 너무 몰려서 서버가 총 215대까지 늘어났으며 한때 거의 서버가 대기열이 뜰 정도 였습니다.
알루비트 : 한국에선 진작에 망한게임이지만 아직 절찬리에 서비스 중입니다. 사람 수는 많지 않아 친목질이 있는 편이지만, 향수를 되살리기에는 충분합니다. 보름달 채널이 없고 대신 별 4개부터 6개 반의 난이도를 달 채널 하나로 묶어 놓았습니다.
천애명월도
크로스파이어 : 국내의 스마일게이트에서 시작한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면서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있습니다. 주가는 10년간 100배가 올랐고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당시 잠시 위기를 겪던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던 실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서든어택) 들어본 적도 없는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라는 게임이 중국에선 FPS의 대명사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왕자영요 : 중국의 모바일 AOS 게임.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고 대신 왕자영요의 후속작, 글로벌 비전으로 따로 만든 전설대전을 펜타스톰으로 출시했습니다. 인기도 상당히 많은데 이 게임에 중독된 사람이 심각할 정도로 많다는 뉴스그 중국 인민일보에 나왔을 정도입니다. ㅎㄷㄷ 그러자마자 텐센트의 시총 17조원이 증발했지만요.
슈퍼셀이 출시한 모든게임 : 헤이데이, 클래시오브 클랜, 붐비치, 클래시 로얄, 브롤 스타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로켓리그
워 썬더
피파 온라인3 & 피파온라인 4
니드 포 스피드 온라인
path of Exile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콜 오브 듀티 온라인 & 모바일
Paladins
포트나이트 : 배틀로얄
링오브 엘리움
Nintendo Switch
Roblox
텐센트 기업의 논란내용
1.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2015.05.01 일 AV-TEST에 제출한 테스트 버전에서 유명 프로그램과 이름이 동일하면 검사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속임수가 적발되었습니다. 텐센트는 치후360(Qihoo360 : 중국의 보안업체 겸 인터넷업체) 백신 조사 때 증거 불충분으로 풀린 적이 있었구요.
2. 게임 과금 시스템의 문제점
넥슨 이상으로 엄청난 과금 시스템과 캐시 아이템의 밸런스의 악명이 중국 내에서 자자합니다.
중국의 월 봉급은 화이트 칼라, 전문직이라 하더라도 한국의 몇분의 1 수준인데 과금로 뜯어가는 돈은 소득이 몇배 더 많은 나라와 별차이 없으니 이걸 고려하면 당연히 중국쪽이 훨씬 악랄할 수밖에 없겠지요. 이는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과금 정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분 유료 게임이니 현질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 게이머들의 성향을 몰라서 하는 소리고 기본적으로 중국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본인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한국보다 훨씬 강해서 경쟁적으로 현질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현질에 대한 인식도 한국보다는 덜 부정적입니다. 중국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질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타 유저들에게 뒤쳐진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결국 너도나도 거액의 현질을 하게 되는데 텐센트는 이런 중국 유저들의 성향을 이용해 유저들의 돈을 뜯어내는데 도가 텃다고 할 수 있지요. 현질 조장측면에서 부작용이 엄청나게 심하겠지요.
다만, 자회사들한데는 간섭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자회사 계열 게임들은 그쪽 회사 경영방침에 맞는 수준으로만 현질을 하게 되는데 예로 스킨을 제외하면 현질 요소가 거의 제로인 리그 오브 레전드.
3. 표절로 성장했다?
게임에서 표절로 중국인들에게 많이 욕을 먹었는데,
오죽하면 중국 '샐러리맨의 황제'라 불리는 탕쥔(唐駿, 마이크로소프트 중국법인 사장 출신의 신화두 그룹 CEO)의 유명한 말인 "나의 성공은 복제할 수 없다"를 빗대 만든, "나의 복제는 성공할 수 있다"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라고.
하지만 그밖의 일부 텐센트안티들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문제는 텐센트가 과도하게 욕을 먹는 면이 있어요. 텐센트의 시작인 QQ부터 OICQ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ICQ의 소송으로 개명한 것이 그것이지요. 근데 ICQ와 QQ는 사실 인터페이스나 기능이 매우 달랐고 이름은 표절일지 몰라도, 다른 것은 표절이라고 보기 힘들어요. 오히려 ICQ를 무너뜨린 것은 QQ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메신저이지요. QQ는 이름만 짝퉁이었지만, MSN 메신저는 아예 윈도우에 포함시키거나 혹은 MS 소유의 hotmail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ICQ와 불공정하게 경쟁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 대세였던 ICQ는 MSN 메신저에 밀려 거의 망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텐센트가 성장한 결정적 요인은 중국의 게임 유통 시 중국 회사를 참여시켜야 하는 정책 때문이고, 이로 인해 텐센트가 게임을 유통하면서 얻은 것을 표절하여 게임을 내놓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4. 위안부 이모티콘 제작논란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QQ에서 위안부 강제징용을 모욕하는 듯한 이모티콘이 올려져 논란이 되었으나 텐센트측에서 이모티콘 삭제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일단락되었던 사건이 있어요. 2017.08.23
5. 연례 행사내 술자리 성희롱 논란
2017년 12월 12일 열린 소셜 네트워크 게임 부서의 연례 행사에서 남성 직원이 다리 사이에 병을 끼우고, 여성 직원이 병뚜껑을 입으로 돌려서 술게임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동영상으로 퍼지며 성적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텐센트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부서장으로서 깊은 사과를 표하며, 향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특히 불편함을 느꼈을 여직원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다만 영상에 나온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해당 영상의 배포를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텐센트에서 일했던 한 직원은 ''지난 3년간 게임 부서의 연례 행사에서 티슈를 입에서 입으로 나른다든가 하는 식으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났기 때문에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지요.
6. 시진핑 찬양 모바일 게임출시
2017년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에 맞춰 시진핑의 연설에 맞춰 19초 동안 휴대폰을 최대한 많이 눌러 박수를 치는 모바일 게임 '훌륭한 연설: 시진핑에게 박수를'을 출시했는데 출시 당일 4억건 이상의 플레이 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텐센트가 시진핑을 비꼬기 위해 만든 게임이라는 주장(댓글 참조)이 나왔는데 이는 중국을 한국처럼 정치적 의사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국가로 착각하는데서 비롯된 오류입니다.
텐센트와 중국 공산당의 관계를 알면 이런 말을 할 수가 없는데요. 당장 2017년 여름 인민일보의 왕자영요 비판으로 시총 17조원이 날아간 텐센트인 만큼 중국 공산당의 검열 강화에 대응해 공산당에 충성을 보이는 제스처라고 보는것이 맞다. 본질적으로 시집 가려면 시다다 같은 남자를 만나라와 다른것이 없는 체제 찬양용 게임인 것입니다.
텐센트 주식정보 증시현황
현재 텐센트 홀딩스는
1주에 484.000 위안으로 우리돈 86,437 원정도 하는 금액이죠. 다만 중국주식은 1주씩 거래가 불가능하니 최소 100주부터 거래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중학 개미들은 "쌀때 사놓자"라는 마인드로 7월이후 4320만 달러를 매수했습니다. 상반기 보다 4배나 늘어났어요. 성장성이 큰 것은 다수가 인정하지만 중국정부의 플랫폼 기업규제에 주가가 흔들흔들하니 불안한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반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중국투자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정부가 잇달아 기업규제를 쏟아내는 등 '공산당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입니다. 미국계 자금이 중국투자 비중을 빠르게 줄여가는 상황에서 세계 자본의 중국 외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손 회장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중국 당국 규제가 예측할 수 없고 광범위해졌다"며 "규제 리스크가 명확해질 때까지 중국에 대한 투자를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의 규제가 어떤 종류인지, 얼마나 확대될지, 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파악하고자 좀 더 기다리고 싶다"고 덧붙였어요.
저역시 시간을 두고 중국주식을 보아왔지만 주식계의 거물들이 중국주식에 대해 회의적으로 등을 돌리는 현상을 게속 마주하면서 투자의 매리트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